1번 주민투표안

뉴욕주 상원은 현재 총 63개의 지구를 대표하는 63명의 의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현행 주 헌법은 재획정 절차를 통해 상원 선거구를 새로 추가하는 것을 허용하며, 이는 특정 정당에 혜택을 부여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 본  주민투표안이 통과되면 이 조항을 개정해 주 상원의원 정수를 63석으로 동결할 것입니다.

이 개정안은 선거구 재획정과 관련한 센서스 인구조사 집계 요구사항을 주 헌법에 명시할 것을 상정합니다. 수감자의 경우, 교정시설 위치가 아니라 자신의 본 거주지를 기준으로 집계될 것을 요구하며, 뉴욕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을 시민권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인구 집계에 포함할 것을 요구합니다. 뉴욕주는 이 두 가지 사항을 관행적으로 준수해 왔습니다. 하지만 본 개정안이 통과하면 요구사항이 헌법에 명시되어 의무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.

뉴욕주 선거구 조정은 독립선거구재획정위원회의 주도 아래 이루어집니다.  위원회는 민주당원 4명, 공화당원 4명, 그리고 이 두 당에 등록되지 않은 2명을  포함해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위원에 대한 임명권은 주 상•하원의 다수당과 소수당 지도부가 갖습니다. (현재 다수당은 민주당, 소수당은 공화당입니다.) 2명의 공동위원장이 위원회를 이끄는데, 현 내규에 따라 이 중 1명은 등록 민주당원, 나머지 1명은 등록 공화당원이어야 합니다.

선거구 획정안이 통과하려면 먼저 재획정위원회에서 7명의 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, 이중 최소 1명은 찬성표를 던진 나머지 위원과 다른 당 소속이어야 합니다. 이 과정을 통과하면 획정안은 최종 확정을 위해 주 의회에 제출됩니다. 획정안이 의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 필요한 찬성표의 수는 다수당 성립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.

이 개정안은 선거구 획정안 심의 및 승인 과정에 대한 주 헌법 문항을 다음과 같이 수정할 것을 상정합니다: 첫째, 획정안에 대한 위원회 내부 표결 시, 위원의 정당 소속과 무관하게 7명의 찬성표를 얻으면 가결할 것. 둘째, 어떤 정당이 주 의회를 장악했는지와 무관하게 단순 과반수를 얻으면 획정안을 최종 승인할 것. 셋째, 획정안이 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면, 가장 표를 많이 얻은 획정안을 주 의회에 제출하고, 여기서 60%의 지지를 얻으면 가결할 것. 넷째, 재획정위원회가 정당 소속에 대한 요구사항 없이 단순다수제로 두 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할 것. 

현재, 독립선거구재획정위원회는 2022년 1월 15일까지 첫 획정안을 의회에 제출해야 합니다. 하지만 이제 9월이 아니라 6월에 예비선거가 시행되기 때문에, 이는 선거 전까지 획정안을 심의하고 최종 승인할 수 있는 기간이 3개월이나 줄어들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이에 따라 본 개정안은 재획정위원회의가 2022년 1월 1일까지 첫 획정안을 제출하고, 2031년부터는 11월 15일로 제출일을 변경할 것을 상정합니다.